국가등록문화재 제677호 ‘군산 둔율동 성당’의 신축 과정을 상세히 담은 기록이 국가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군산 둔율동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를 국가등록문화재 제677-2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는 기존 국가등록문화재인 ‘군산 둔율동 성당’의 건축공사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2점의 자료다.
‘성당신축기’는 성당의 계획 수립, 착공, 완공, 건축기금 등 건축전반의 과정을, ‘건축허가신청서’는 당시의 허가신청서, 청사진 도면, 시방서 등을 담고 있다.
군산 둔율동 성당은 일제강점기 공소로 시작해 1955년~1957년 신축됐다.
이번에 등록되는 유물은 6.25전쟁 직후 신축한 성당의 건축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기록하고 있을뿐 아니라, 성당과 상호 연계된 통합적 의미와 가치를 지녀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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