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난 한해 국내 모든 기관 및 단체 가운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가장 앞장선 것으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정책 평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시민단체·기업·교육기관 등에 시상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 2017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데 이어 3년 만에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자전거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목표로 자전거 도로 인프라를 정비하고 민간협력 자문기구인 ‘자전거 다울마당’을 운영하면서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 시범학교·동호회 운영 등을 펼쳐왔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요즘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자전거도시, 전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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