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전국 최우수 형사기동정 포상금 기부
군산해경, 전국 최우수 형사기동정 포상금 기부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1.01.04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해경이 새해를 맞아 우리 이웃에게 작은 손길을 보냈다.

 4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전국 최우수 형사기동정으로 선발된 P-120정이 직원들의 뜻을 모아 포상금으로 받은 50만 원 전액을 삼성애육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자리를 놓치지 않는 군산해경 형사기동정 소속 해양경찰관들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위축된 신축년 새해를 맞아 포상금을 더욱 뜻깊게 쓰자는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군산해경은 이외에도 월급의 자투리를 모아 매년 불우이웃돕기와 명절 위문품 전달 등으로 이웃 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다.

 김석규 형사기동정장은 “전국 최우수 형사기동정으로 선정된 기쁨을 적은 금액이지만 이웃들과 나누게 되어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365일 24시간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식 군산해경서장은 이날 아침 군산 나운동에 위치한 군경합동묘지를 참배하고 본격적인 2021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