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뿌리 특화 전문기업 육성 나선다
전북도, 뿌리 특화 전문기업 육성 나선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1.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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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3차(2021~2023년) 전북 뿌리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뿌리산업 종합발전계획은 전라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의거 3년 주기로 수립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017년에 이어 이번 제3차 뿌리산업 종합발전계획의 비전은 ‘전북 뿌리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이다. 기술혁신과 기업맞춤형 지원으로 전문화된 전북 뿌리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전북의 산업현황 분석을 비롯 기존 종합계획의 성과와 기업 수요를 반영해 ▲기술혁신 거점육성을 위한 공동인프라 구축 ▲뿌리산업 정책 연계 단계별 성장지원 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근로환경 및 일자리 생태계 조성 등 3대 핵심 전략과 20개 세부 과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뿌리산업 기술혁신 거점육성을 위한 공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뿌리기업 확인서 발급기업 250개사·뿌리기술 전문기업 육성 43개사 육성, 공정개선·자동화 30건, 핵심역량 기술 개발 60건, 작업환경개선 75개사, 일자리 창출 600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약 490여 개의 뿌리기업이 있으며, 지역별로 군산 25.9%, 익산 15.7%, 김제 14.3% 순이다.

대부분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 많고, 영세한 기반으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전문기업보다 납품기업에 의존도가 높은 형태를 보이고 있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이 힘든 시기 속에 도내 뿌리기업이 굳건히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추진하겠다”며 “도내 뿌리산업의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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