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이 4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AI방역 현장으로 달려가 첫 업무를 시작했다.
전북지역에 고병원성 AI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이날 김제에 소재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차량 소독과 소독필증 발급 등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김태곤 농협 김제시지부장,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등이 함께 했으며 방역복 20박스와 격려품을 전달했다.
신임 정재호 본부장은 일선 영업점부터 시작해 중앙회 기획, 은행 마케팅전략 등 다양한 사업 부서를 두루 거친 후 농협조직 전체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총무부장을 최근까지 역임한 전략 기획통이다.
또한, 어려운 국내 농업 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범농협 시너지 창출 극대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앞으로 전북농협은 정 본부장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농협의 새 역할을 찾고 계통 간 상생협력 강화, 언텍트 환경 대응 사업체계 재정립, 대내외 농정활동 강화, 지자체협력사업 활성화, 유연하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 조성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이에 대해 “전북농협의 새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전북농협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경쟁력 있는 농업과 잘사는 농업인의 가치 실현을 위해 전북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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