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산림환경연구소가 백두대간 금남호남정맥 자락에 있는 내동산의 자생식물 200종류를 한 데 볼 수 있는 도감을 발간했다.
백두대간 금남호남정맥의 자락에 있는 내동산(887m)은 진안군 백운면·마령면·성수면의 3개 면에 걸쳐 있다. 데미샘에서 발원하는 섬짐강 상류가 흐르고 있어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올해 식물자원조사 결과 노각나무, 너도바람꽃, 백양꽃, 태백제비꽃, 흰괭이눈 등 27종류의 희귀·특산식물을 포함한 총 570여 종류의 자생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
이번에 자생식물 도감에는 식물별 분포지, 유래, 잎·꽃·열매의 특징, 보전·이용방안 및 사진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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