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외교류도시 어린이 그림 온라인 전시회’가 18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구랍 31일 성황리 폐막했다.
이 대회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 19 사태로 군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로 진행됐으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는 교류 도시별 어린이 그림 전시, 참가 도시 주요 인사의 전시회 축하 영상, 페이스북 전시 관람 사진 인증 이벤트 등 세 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군산시를 비롯해 캐나다 윈저시, 중국 웨이하이시, 베트남 붕따우시, 일본 다카마쓰시 등 5개국 5개 도시가 참가했고 도시별 자유주제 어린이 그림 각 20점씩 총 100점이 선보였다.
온라인 전시회 관람 유도를 위해 군산시 페이스북을 통해 전시 관람 사진 인증 이벤트도 펼쳐졌다.
시민들은 온라인 그림 전시회 관람 사진을 보내며 “어린이들의 그림도 성인 못지않게 훌륭한 솜씨인 것 같다”는 등의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코로나로 방콕 중 온라인으로 전시회를 보게 돼 기쁘다. 다양한 나라의 그림을 볼 수 있어 좋았다”등의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각 도시의 가상 전시실에는 마이클 대너허 주한 캐나다 대사, 장청강 주광주 중국총영사, 응우엔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추조 카즈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등 참여국 주요 인사들의 온라인 전시회 개최 축하 영상이 실려 관심을 끌었다.
군산시 기획예산과 고대성 과장은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군산의 어린이가 국제 자매·우호도시의 또래 어린이와 문화 교류를 이어갈 새로운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온라인 전시회를 관람하며 뜨겁게 성원한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