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2021 신축년(辛丑年), 긍정과 협력으로 전북 경제 도약 나서자
[신년] 2021 신축년(辛丑年), 긍정과 협력으로 전북 경제 도약 나서자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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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가 밝았다. 신축년에는 전북도민과 함께 긍정과 협력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금융센터 착공, 탄소산업진흥원 출범 등 희망의 불꽃으로 전북경제의 대도약에 시대를 활짝 여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이원철 기자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신축년에는 전북도민과 함께 긍정과 협력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금융센터 착공, 탄소산업진흥원 출범 등 희망의 불꽃으로 전북경제의 대도약에 시대를 활짝 여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이원철 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가 삼켜버린 2020 경자년(庚子年)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성실하고 우직한 흰 소가 희망의 선물을 싣고 우리에게 찾아왔다. 올해는 도민과 정치권, 행정이 긍정과 협력으로 저력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 도약에 나서야 한다.

2021년은 코로나19와 집값 널뛰기 등의 여파로 힘겨운 삶과 불안한 경제 속에서 한해를 시작한다. 현재 자영업자들은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고 불규칙한 등교 수업으로 학생들은 친구와의 추억을 잃었다. 지난해 빼앗겼던 우리의 평범했던 일상을 되찾고 마음껏 거리를 활보하기 위해선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 오는 2월이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종식까지는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민이 똘똘 뭉쳐서 맞서야만 실타래를 하나씩 풀 수 있다.

‘제때의 바늘 한 땀이 아홉번의 수고를 던다’는 말이 있다. 잠깐의 인내가 코로나라는 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전북 코로나19 환자수는 증감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경계심을 풀면 언제든 대확산의 공포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 올해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올수 있는 마지막 고비이자 기회다. 한층 성장한 시민의식으로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올 한해를 건강한 미래 100년의 토대로 만들어야 한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

밤이 어두울수록 빛은 더 밝다. 지나온 어두운 뒤돌아보기 보단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한다. 고난과 시련 이후에 다가올 풍요와 성장, 발전은 더 달콤할 수 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도약하느냐 아니면 정체 또는 퇴보의 시대를 가느냐는 올해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

새만금방조제와 동서도로 일출 / 이원철 기자
새만금방조제와 동서도로 일출 / 이원철 기자

올해 전북도 곳간에는 8조2천675억원의 국가 예산이 채워졌다. 전북형 뉴딜에 5천477억원(138건), 신규사업 4천940억원(352건), 농생명·융복합 미래신산업·관광 등 3대 역점시책으로 2조2천894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신규사업이 다수 반영되며 향후 연차적으로 3조9천47억원 재정이 확보됐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장단기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

정부 경제 부양책 역시 전북에 있어서 분명 호기(好機)다. 160조 한국판 뉴딜의 절반을 차지하는 그린 뉴딜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펼쳐질 분위기다. 또, 올해 전북에선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끌 금융센터가 착공되고 탄소산업진흥원 출범, 군산형일자리 지정 등 희망의 불꽃이 하나 둘 타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어느 것도 쉬운 일은 없다. 반대로 결코 불가능한 것도 없다. 전북도민의 하나 된 의지와 정치권·행정의 부단한 실행노력이라는 뒷받침만 있다면 말이다. 올해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저력을 모아 전북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긍정적이고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전북 경제의 대도약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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