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들었던 2020 아듀! 2021년 새해에는 전북 경제에 활력을
코로나로 힘들었던 2020 아듀! 2021년 새해에는 전북 경제에 활력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2.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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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작해 코로나19가 진행중인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지구촌. 서산으로 지는 2020년 마지막 태양과 함께 코로나19도 순식간에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그러나 희망을 이야기 하기엔 아직이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짐이 있어야 한다.

 2020년은 코로나 19로 얼룩진 격동의 한해였다. 새해 벽두인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 전국적 대유행이 심각한 상태이다. 도내에서도 1월 3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한때 청정지역을 유지하다가 현재 누적 확진자가 900명대를 향하고 있다.

 미증유의 코로나19는 인간생활 전체를 송두리째 바꿔 놓았으며 서민들의 삶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임 자제 및 금지, 영업 제한 및 금지, 관광지 폐쇄, 공연·축제 취소 등이 이뤄지며 경제 침체를 가져왔다. 이를 극복하기위한 긴급추경 편성과 재난지원금 지원이라는 대책까지 등장했다. 

 코로나19 악몽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요동, 남북관계의 긴장 지속, 검찰개혁을 둘러싼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 등이 겹치면서 국민의 마음에 그림자를 드리우게 했다.

 하지만 순조로운 전북현안 추진과 희망의 한해 이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10개 선거구 중 9곳에서 민주당이 압승하고 새만금 동서고속도로 개통·새만금 수변도시 착공·스마트 그린산단 비전 선포·육상해상 태양광 추진 등 개발에 가속도가 붙었다. 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국가 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승격되었으며 소실 70년만에 전라감영 복원과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020 K리그1 우승과 함께 FA컵 정상 등극 등 사상 첫 더블 우승의 금자탑을 쌓는 등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특히 내년 국가예산이 전년보다 8.7% 늘어난 역대 최대규모 8조2천675억원을 확보하며 코로나19 극복과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아쉬움 속에 경자년(庚子年)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19의 그림자가 여전한 상태에서 맞게되는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소모임 자제 등 코로나19 방역의 고삐를 죄는 가운데 새로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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