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전북도의회,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2.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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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의장 송지용)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북도의회는 이에 앞서 우수사례 상위 10개에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기관상 및 개인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는 전북도의회 개관 이래 최초의 중앙부처 기관상 수상이다.

  올해 두번째로 열린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를 통해 지방의회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주민생활 접점에서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지방의회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것이다.

  올해 대회는 지역경제, 사회·복지·환경 등 총 6개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전국 35개 지방의회에서 접수한 50개 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28건을 선정, 이 중 상위 10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전북도의회는 ‘폭우피해 원인규명 활동 및 조사’를 주제로 상위 10건에 선정되어 지난 17일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경진대회 본선에서 이정린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사례발표를 진행, 최종적으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장발표를 맡은 이정린 위원장은 “유례없는 대규모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댐 관리규정, 협조대응체제 미비 등 제도적 문제점을 분석하여 행정안전부,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에 직접 건의한 점은 지방의회 차원에서는 매우 적극적이며 현장중심적 의정활동이었다. 당시 수해현장 수습과 조사활동을 병행하느라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소정의 성과를 거둘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이번 수상은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른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앞서 지방의회의 역량강화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고 뜻깊은 경험으로,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상을 수상한 송지용 의장은 “도의회가 발 벗고 나서 한국수자원공사의 과실을 객관화된 데이터로 소상히 밝혀내고, 정부와 관계기관의 재발방지책 마련까지 이끌어낸 것은 전라북도의회의 위상을 높인 큰 성과”라며 도민의 안전과 권리 확보를 위해 끝까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올해 발굴된 우수사례 28건을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지방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벤치마킹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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