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이해충돌 논란 A팀장 해임
전북문화관광재단 이해충돌 논란 A팀장 해임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2.29 2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보> 1억원 상당의 예산이 지원되는 공모사업 대상자로 배우자를 선정해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킨 전북문화관광재단 A팀장이 해임됐다.

전북문화광재단은 2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팀장을 해임, 당시 담당 직원 1명은 감봉 1개월을 결정했다.

A팀장은 행동강령 위반, 성실의무 위반, 품위유지 위반 등의 사유로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A팀장은 지난해 3월 추진했던 ‘문화소외지역 문화예술공간 발굴육성지원 사업’대상지로 배우자가 임대한 폐교를 선정했다.

A팀장은 당시 ‘임직원 행동강령’에 따라 사적 이해관계 신고 또는 업무 재배정이 이뤄졌어야 했으나, 사업이 끝난 후 뒤늦게 인사발령 조치됐다.

재단 측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직자윤리법에 의한 공직자의 사적 이익과 공익을 수호해야 할 책무가 부딪히는 ‘이해충돌’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폐교 공간 사용권 문제를 비롯 민원제기 등으로 인한 재단 이미지 실추 등이 이번 징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