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부재의 전북 정치 동력으로 작용 전망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전 의원이 지난 4·15 총선 실패후 7개월만에 국회로 다시 돌아왔다.
국회 사무를 총괄하는 국회 사무총장에 이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은 3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 맡는 자리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유인태 전 의원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전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어 국회를 총괄한바 있다.
이 전 의원이 국회 사무총장으로 정치권에 사실상 복귀함에 따라 중진 부재의 전북 정치권에 힘을 불어 넣을것으로 기대된다.
이 전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18대 총선에서 전북 익산갑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 출범후 첫 여당의 사무총장을 맡아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민주당 인권위원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대표의원과의 협의를 거쳐 본회의의 승인을 받아 임명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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