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 연봉은 2억3천822만원, 국무총리는 1억8천468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전체 공무원 보수는 지난해 대비 0.9% 인상되며, 수당은 사실상 동결된다.
인사혁신처는 29일 내년 공무원 처우개선 및 수당제도 개선 내용이 담긴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부총리 및 감사원장 연봉은 1억3천972만원,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3천580만원으로 책정됐다.
군인에 대해서는 체감 가능한 수준의 처우개선을 위해 2017년 수립한 봉급 인상계획에 따라 봉급을 지난해 대비 12.5% 인상한다. 이에 따라 병장 기준 올해 54만900원이었던 봉급이 내년에는 60만8천5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공무원의 보수는 사기진작과 물가 등을 고려, 0.9%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악화로 정무직공무원과 고위공무원단, 2급(상당) 이상 공무원의 인상분은 반납하기로 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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