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내년 2분기 접종을 목표로 올해 안에 2천만명분의 백신 공급 계약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2천만명에게 접종 가능한 백신 공급계약이 연내 체결되면 계약을 완료한 백신은 총 5천600만명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강 대변인은 “모더나는 당초 내년 3·4분기 부터 백신 공급을 하기로 했으나, (문 대통령과 합의로) 2분기부터 하기로 했다.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노바벡스와 화이자와의 협상이 끝나면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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