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기 해소를 위해 부안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기간을 2021년 12월까지 1년 연장한다.
부안군은 올해말까지 10% 특별할인을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으로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부안군은 올해 317억 규모의 부안사랑상품권을 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248억원이 판매되는 등 10% 특별할인 시행 이후 1일 평균 1억4천만원 가량 판매되고 있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에 도움을 줬다.
부안사랑상품권은 지역내 음식점, 마트, 주유소, 약국, 병원 등 1,565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산림조합, 국민은행, 수협을 제외한 관내 금융기관에서 개인별 월 최대 50만원 한도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021년에는 320억원 규모의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사용자 편의를 도모해 부안사랑상품권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소비심리를 회복해 지역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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