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익 진안군 기획감사실장이 지난 27일 코로나19 비상근무 중 귀가하다 과로에 의한 스트레스로 운명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평소 뛰어난 업무능력을 발휘해 주위의 신망을 받았던 장 실장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진안군 공무원들은 허탈해했다.
진안군에서는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연일 확진자 방역을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해 있었다.
이날 장 실장은 며칠 전부터 매우 급하게 돌아가는 군지역의 방역상황을 대처하며 진안에 거주하며 대기했다.
장 실장은 주민들의 방역을 위해 나섰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설치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수시로 참석하는 등 과도한 근무가 스트레스로 유명을 달리했다.
장 실장은 또한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해 침체해 있는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제2차 재난 기본소득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편성에도 매달려 업무를 처리했다.
장 실장은 그동안 진안군에 근무하며 장 실장은 지난 1993년 진안읍에서 공직을 시작해 전북도청 자치행정과 근무를 거쳐 2017년 사무관으로 승진, 지난 2018년 진안읍에 전입해 환경과장, 행정지원과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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