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치유의 묵향 속으로…한중서예교류전
세밑, 치유의 묵향 속으로…한중서예교류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2.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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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문화협회 전라북도지부(회장 박영진)는 내년 1월 1일까지 전주 Y갤러리에서 ‘2020한중서예교류전’을 연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중국서예작품 41점, 한국작가 60점, 수묵동연회 회원 작품 63점 등 모두 164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작가들의 작품은 2회로 나누어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중국작품과 한국작품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중국 강소성 염성시서법가협회 전시장에서 선보인 것들이다.

 당시 한글의 세계화와 묵향으로 표현한 한글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 작가들의 개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중국 서예인들과 인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는 것이 한중문화협회의 설명이다. 

 올해 선보이는 중국작가 작품은 작품마다 개성이 있고 서체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을 시작하는 붓이 물 흐르듯 막힘이 없고 구성과 예술성이 돋보이고 일필휘지라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작품이 다수다.

 한중문화협회는 지난 2002년 중국강소성인민대외우호협회와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한중청소년교류, 한중태권도교류, 한중부녀연합회교류, 한중공예교류 등을 해왔다.  

 박영진 회장은 “이번에 출품한 한국의 작품들은 전체의 의미와 뜻에 중점을 주면서 예술성, 창작성이 뛰어난 작품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 문이 닫게되면서 전시를 펼쳐보이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가 가기 전 전시를 할 수 있어 다행이고, 작품을 출품해 주신 서예가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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