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한돈협회(회장 박영선)가 28일 순창군을 찾아 관내 저소득층 자녀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300만원을 쾌척하는 사랑을 나눴다.
특히 한돈협회는 지난 1월과 4월에 이어 10월에도 불우이웃을 위해 돼지고기를 순창군에 맡긴 바 있어 지역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장학금 전달 자리에서 박영선 회장은 “코로나19로 저소득층 가정은 이번 겨울이 더욱 춥게만 느껴질 것 같아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장현주 주민복지과장도 “연말에 지역사회의 온정이 이어지면서 소외계층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성금은 기탁자의 취지에 맞춰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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