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북수출 5억2천785만달러…전년 대비 0.7% 감소
11월 전북수출 5억2천785만달러…전년 대비 0.7% 감소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12.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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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1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5억2천785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3개월 연속 5억 달러를 넘고 있고, 조업일수 차이를 고려하면 일 기준 수출은 오히려 소폭(1.5%) 증가했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와 전주세관이 발표한‘11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5억2천785만 달러, 수입은 3억 8,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4억 달러대에 그치던 월 수출액이 9월부터 3개월 연속 5억 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일 수출액도 3개월 연속 2천만 달러를 넘고 있다.

품목별로는 동제품 수출이 많이 증가하며 1위 품목을 차지했다. 동제품은 전년 대비 56.2% 늘어난 4천418만 달러가 수출됐다. 뒤를 이어 합성수지(4천202만 달러·15.9%), 건설광산기계(3천605만 달러·34.9%), 인조섬유(2천350만 달러·35.2%), 선재봉강철근(2천337만 달러·48.4%)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정밀화학원료(4천94만 달러,-41.3%), 자동차(3천828만 달러,-18.2%), 농기계(2천195만 달러,-1.2%), 자동차부품(2천241만 달러, -2.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2천38만 달러·-10.4%), 일본(3천773만 달러·-3.8%), 베트남(2천626만 달러·-55.7%)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지만, 최대 시장인 미국(7천450만 달러·4.5%)을 포함해 폴란드(2천168만·152.7%), 태국(1천844만·12.1%), 인도네시아(1천422만 달러·28.0%), 벨기에(1천94만 달러·82.3%) 등으로는 수출이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이강일 전북지역본부장은 “올해 수출 부진의 원인은 주력 수출업종의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며 “OCI 가동중단에 따른 수출감소분의 기저효과가 감소하고, 코로나19의 영향에서도 회복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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