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수상
전주시설공단,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수상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12.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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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장애인 인권옹호와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장애인 인권옹호와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을 수상했다.

27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위원회(회장 강지원)가 주최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은 장애인 복지와 인권 향상에 헌신해 온 개인이나 기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염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사회기여부문 △인권화합부문 △교육발전부문 △문화예술부문 △자립재활부문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수상 대상이 선정된다.

한국장애인상 위원회는 “전주시설공단은 장애인의 전국 이동권 보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들이 물리적·경제적 제약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사회기여부문에서 전주시설공단을 수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공단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이지콜을 운영하며 2017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이동권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올해 전용택시 15대를 도입해 비휠체어 장애인들의 이동권도 강화했다.

또한 이지콜 이용객을 대상으로 장애 유형별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장형 매뉴얼 ‘이지북’을 제작하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백순기 이사장

이와 함께 이지콜 운전원의 약 19%를 장애인으로 고용했으며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덕진수영장 등 시설 2곳에 입점시켜 지역 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백순기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수상으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우리 공단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인권 옹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장애인복지 1등 도시 전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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