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청장 리더쉽 통했나...전북경찰 직무만족도 상승
진교훈 청장 리더쉽 통했나...전북경찰 직무만족도 상승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12.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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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전북지방경찰청장

 진교훈 전북지방경찰청장의 리더십이 도내 경찰관들의 직무만족도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경찰청이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하반기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 조직 내 불만 요인 개선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두 차례 실시되는 직무만족도 조사는 △인사·성과관리 △근무환경 △복지 △의사소통 △조직분위기 △직무 △교육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그 결과 전북경찰청(지방서 포함)은 전국 평균인 82.3점보다 높은 83.5점(100점 만점)을 받아 전국 18개 지방청 중 6위를 차지했다.

 전북경찰의 이번 하반기 직무만족도 결과는 2019년 상반기 82.1점(전국 9위), 하반기 84.6점(전국 8위)와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특히 이번 직무만족도에서 조직분위기 점수가 86.1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사소통 항목의 경우에는 85.8점으로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전북경찰 내부에서는 진 청장의 소통 활동과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후문이다.

 진 청장은 부임 이전부터 끊임없이 소통하고 포용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전북경찰 내에서 정평이 나 있었다.

 실제 진 청장은 부임 직후 “사무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치안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불편함이 없는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직접 듣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북경찰 관계자는 “진교훈 청장과 함께 각 부서 과장, 일선 서장 등 전북경찰 지휘관들의 합리적인 조직 운영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수치상 결과만으로 직무만족도를 일반화시킬 수 없는 만큼 앞으로 경찰 개개인의 직무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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