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성친회도시 사업 활발
남원시 여성친회도시 사업 활발
  •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20.12.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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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최전선에 있는 남원시는 2020년 한해 양성평등추진, 여성권익증진, 가족정책지원, 다문화가족지원, 한부모가족지원 등 다방면에서 양질의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먼저,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 12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이후 구성된 시민참여단 2기는 여성과 약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행복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공공시설 안전점검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5개 단체에 1,300만원을 지원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및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직장 내 4대 폭력(성폭력·성희롱·가정폭력·성매매) 근절 및 예방 사업을 추진해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양성평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는데 노력했다. 2020년에는 2회에 걸쳐 1,351명에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과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 권력형 성범죄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2021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공공부문에서 폭력예방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계획이다.

 이어서, 여성권익증진을 위한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여성폭력피해자의 치료·회복을 돕는 의료비 지원과 사회로의 복귀를 장려하는 사업들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내 폭력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나갔다.

 특히, 지난해 12월 확장 이전한 남원YWCA통합상담소는 상담 지원과 더불어 가해자 교정치료 등을 통해 폭력의 굴레를 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아동·여성폭력 지원 기관으로 구성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활동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2020년에는 남원중학교와 이백초등학교를 찾아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고, 4차례 여성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2021년에도 지원을 이어나가 지역사회 내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돌보고 시민들의 폭력에 대한 인식 재고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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