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 “마스크 제조업체 보호 위한 입찰참가자격 개선 필요”
박용근 전북도의원 “마스크 제조업체 보호 위한 입찰참가자격 개선 필요”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2.24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용근 전북도의원(행정자치위원회·장수)이 전북도가 코로나19 등에 대처하기 위한 마스크 구입 시 도내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입찰참가자격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라북도는 마스크 구입 공고 시 입찰참가자격을 도내업체로 한정하고 있는데, 문제는 제조업체나 공급업체 중 어느 하나가 도내에 소재지를 두면 입찰참가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타지역 마스크 제조업체의 제품도 납품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도내 공급업체(총 1,705개) 대비 약 2%에 불과한 제조업체(총 35개)가 과도한 가격 인하 경쟁 등으로 인해 생존 위기에 놓인다는 것이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현행대로 입찰참가자격을 제조와 공급으로 포괄하되 공급업체 선정 시 도내 생산제품으로 납품할 것을 강력히 권고, 1억 이상 대규모 구입 공고 시에는 도내 제조업체로 한정하는 등 도가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배려적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