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3호선(장수 비행기재) 임시 개통
국도 13호선(장수 비행기재) 임시 개통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2.24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중호우로 유실되었던 장수군 비행기재(위임국도 13호선, 장수군 산서면 오성리 산1-6번지 일원)가 오는 29일부터 임시개통된다.

위임국도 13호선(비행기재)는 지난 7월 12일과 13일 연이은 집중호우로 1차선 30m가량이 유실돼 지난 7월 25일부터 전면 통제됐다.

이후 지방도 751호선(마치재)을 우회도로로 활용했지만 도로선형의 굴곡이 심하고 경사가 급해 겨울기간 동안 도로결빙 등 교통사고가 우려됐다.

이에 전북도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임국도 13호선을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도로 개통으로 장수읍과 산서면을 이동하던 주민들은 왕래시 우회도로보다 이동시간을 10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번에 임시개통된 도로는 보조기층을 포설(鋪設)하고 다짐한 도로로 아스콘 포장까지 시공이 끝나지 않아 통행 시 서행 등 운전자의 주의가 특별히 요구된다.

전북도는 국도인 해당 구간 신속 복구를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도비로 조기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임시도로의 통행 안전을 위해 장수군·장수경찰서와 비상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제설작업 및 겨울철 사고 예방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겨울철 폭설 전에 비행기재 임시개통을 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제설작업 등 유지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며, “특히, 신속한 복구공사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