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호 전주 고려병원 원장, 지역 발전과 지역민 건강 위해 혼신 다할 것
박근호 전주 고려병원 원장, 지역 발전과 지역민 건강 위해 혼신 다할 것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12.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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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륭한 인재 육성은 곧 지역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장학기금 후원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박근호(63) 전주 고려병원 원장이 23일 지역 우수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전주인재육성재단에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박근호 원장은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서 인재 양성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비록 작은 힘이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학업에 전념 중인 학생들을 돕고자 장학기금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내 인재 육성을 위해 후원한 장학기금만 해도 8천만원에 달한다.

 병원에서 각종 중요 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등 바쁜 일정 중에도 박 원장의 머리 속에는 ‘인재양성이 곧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다’라는 신념이 가득하다.

 박 원장은 “젊고 훌륭한 인재들이 전북에 남아 일할 만한 기업과 직장을 찾지 못해 미련없이 고향을 떠나고 있다”며 “부득이한 이유로 인재들이 전북을 등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 가슴을 너무나 아프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내 고향 전북이 조금이라도 발전 할 수 있고 우리 후손들이 전북에 사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장학기금 후원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근호 원장은 이와 함께 의료인으로서의 본업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호 원장은 “손에 힘이 없어 메스를 들 수 없을 때까지 환자를 돌보다가 은퇴하는 것이 첫 번째 소원이다”며 “의료인이라면 국민의 안전과 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최근에는 확진자 마저 급증하는 가운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자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의료진들의 노고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호 원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호남지회장과 대한미세척추외과 회장, 대한척추학회 평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대외협력위원장)로 활동 중이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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