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우 전북신보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유용우 전북신보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2.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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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23일 전북신용보증재단 유용우 이사장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들은 후보자가 국가공공기관인 신용보증기금 장기재직 중 큰 과오가 없었고 성실히 근무한점, 전주지점장 시절 우수한 실적 등 실무경험과 업무능력에 대하여는 높이 평가한 반면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내역이 거의 없어 성실한 직원으로서만이 아닌 기관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함을 지적했다.

 특히, 재단의 기본재산 확충과 금융센터건축에 따른 제3금융도시 마중물 역할,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 등에 있어 기관장으로서 요구되는 정무 능력 부족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있었다.

 유용우 이사장 후보자는 최종발언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부족한 면과 앞으로 해야 할 업무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다”며 “다양한 사회단체와 소통하고 특히 전통시장 상인회와 먼저 소통을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김철수 위원장은 “후보자가 재단 이사장으로 임명이 될 경우, 기관장으로서의 사회성과 소통이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헌신하는 이사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청문회에서는 금융센터 건축에 따른 신보 자산운용 및 관리계획, 보증사항의 목적외 사용 관리, 일자리창출기업 지원방안, 금융취약계층 지원대책,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현황과 지원방안, 보증사고 정상화율 등 신용보증재단의 현안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요구가 이루어진 바 있다.

 이번에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도의장 보고를 거쳐 오는 24일까지 전라북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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