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 및 세계측지계 변환사업 추진 사항 전반과 특수시책 및 수범사례, 정책기여도 등을 평가한 결과 남원시가 전체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남원시 안효상 지적재조사담당은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 제도개선 T/F팀에 차출돼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과 업무규정 및 측량규정 개정에 참여해 지적재조사 완료증명서 시범사업 추진 등으로 정책기여도 항목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또 사업효율성을 높이고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사업추진과 수해지역 지적재조사지구 지적경계복원 무상지원 등 다양한 특수시책과 수범사례를 발굴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남원시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6개지구 34개마을 9,547필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추진하고 2021년도에는 전북1위, 전국4위 규모에 해당하는 약 14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5개지구 23개마을 7,054필지를 대상으로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사업지구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불부합지로 인한 시민들의 갈등과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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