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하반기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금 지급
무주군 하반기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금 지급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2.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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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2020년 하반기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금 9억 7천8백만 원을 이달 31일까지 2,309 농가에 개별 지급한다.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은 관련 조례에 근거해 조성된 1백억 원의 기금으로 농산물 수매와 저장, 판매에 따른 손실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이 올해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무주농협·구천동농협)과 함께 10월 말까지 3,843 농가가 생산한 4,993톤의 농산물을 수매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20여 개 농산물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 출하과정에서 22억 원의 손실금이 발생했다.

 손실금은 농가의 자가 선별유통 지원금 9억 7천8백만 원을 포함한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의 수매매취손실금, 소규모 마을 공동수집장 운영, 농산물자가선별·유통 비용 등으로 무주군은 21일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운용 심의회’를 열고 지급 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최원희 센터장은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은 민선 7기 공약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집중호우와 우박, 태풍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과 품질이 하락한데다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산물 소비시장도 급격하게 위축된 상황이라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2019년 하반기와 2020년 상반기에도 1,822 농가에 34억여 원의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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