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연구원 인건비 수 억원 챙긴 교수에 실형 구형
검찰, 연구원 인건비 수 억원 챙긴 교수에 실형 구형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12.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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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수 억원 상당의 연구원 인건비를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학교 교수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22일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교수에 대한 결심공판이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 심리로 열렸다.

 검찰은 이날 “가로챈 연구비가 6억5천여 만원에 달하고 동종 범행으로 1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죄질이 무겁다“면서 A교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교수는 최후진술을 통해 “내 잘못으로 일어난 일에 대한 벌을 달게 받겠다”며 ”남은 인생 사회에 봉사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A교수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 28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한편 A교수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정부가 연구원 인건비 명목으로 지급한 6억5천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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