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술단체인 국어문학회(회장 이용욱 전주대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20년도 신진연구자를 위한 국제학술 심포지엄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해외의 저명한 학자를 국제학술대회에 기조 강연자로 초청하여 국내 신진연구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연구와 논문 발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 학문 영역에 걸쳐 25개 학회만 선정하여 경쟁이 치열하였으며, 국어문학회는 국어국문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학회의 위상과 권위를 높이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어문학회는 1965년 ‘지역에서의 학문연구 심화 및 활성화’를 목표로 전북지역 국어국문학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학술단체로, 지금은 전라남북 및 제주도를 포함한 호남권 전역은 물론 수도권과 전국의 연구자들도 참여하는 전국적 학술단체가 되었다.
매년 학술대회와 학회지 발간을 통해 연구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그 결과 67번의 학술대회와 75권의 학회지를 발간한 명실상부한 국어국문학계 대표 학술단체로 성장하였다.
이용욱 회장은 “이번 연구재단의 사업에 선정되어 학회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해외 유명 석학과의 학문적 교류를 통해 신진연구자들의 학문적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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