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밴드 ‘가끔은, 낭만적’ 드로잉 프로젝트 미술 전시회 개최
고니밴드 ‘가끔은, 낭만적’ 드로잉 프로젝트 미술 전시회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2.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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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사를 다양화해 한 곳에만 올인하지 말 것.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성이 확보되면 과감하게 실천할 것. 자신이 자기를 직접 고용하는 독립문화 형태의 1인 지식경영이 더욱 활발해 지고 있는 시대적 상황 속에 ‘포트폴리오 독립생활자’의 길을 선언한 예술가들의 발걸음이 주목된다.

 지난 10월, 열흘 간의 소극장 장기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고니밴드가 이번에는 드로잉 프로젝트 ‘가끔은, 낭만적’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니밴드는 혼성4인조로 2018년 결성되어 매년 탄탄한 라이브 연주와 자체적 기획공연을 통해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는 주목받는 밴드다.

 이번 전시회는 27일까지 남노송동 복합문화공간인 기린토월에서 진행된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이 공간에서 고니밴드는 포트폴리오 독립생활자의 시작을 알리는 첫 드로잉 프로젝트로 만든 그림 40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전시해 시민들과 함께 성탄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성탄절을 맞아 이번 전시회을 방문한 분들에 한해 문화통신사의 후원으로 1층 기린토월 카페에서 무료로 음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24일 늦은 6시 30분에는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로 전시 이벤트도 펼친다.

 고니밴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포트폴리오 독립생활자활동의 시작으로 보여줬으며, 지역 예술활동에 있어 개개인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영향력 있는 시너지를 만들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정규앨범을 준비하는 고니밴드는 지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작품의 작곡과 예술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예술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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