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설천 지전마을 옛 담장 기록화 사업 추진
무주 설천 지전마을 옛 담장 기록화 사업 추진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2.22 16: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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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국비를 들여 국가등록 문화재 설천 지전마을 옛 담장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시행한다,

 문화재청이 실시하는 이번 국가등록 문화재 기록화 사업은 국비포함 총 1억 1천만 원을 들여 내년 3월 사업에 착수, 11월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문화재의 훼손·멸실이 발생할 경우 복구와 복원 등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 원형 복구를 하는 데 자원을 확보해 두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무주 지전마을 옛 담장에 대한 자료수집과 문헌조사, 현황측량 및 고저 측량, 정밀실측조사, 실측설계 도면 작성, 보고서 편집, 3D 스캔 작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무주군 설천면 길산리에 있는 지전마을 옛 담장은 많은 돌을 사용하지 않고 흙과 돌로 적절하게 배분해 쌓아진 토석담으로 예전의 인심 좋던 마을의 풍광을 엿볼 수 있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임정희 팀장은 “지전마을 옛 돌담은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비가 확보되면서 기록화 사업에도 포함돼 원형보존을 지속할 수 있는 전산화된 자료보존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시골 풍광으로 관심을 받는 지전마을 옛 담장은 지난 2006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등록문화재 제262호로 지정된 바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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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2020-12-22 19:41:35
문화재 기록화 보다, 무주 전통마을 보호수(소나무, 팽나무) 문화재를 방치하지 말라.
설천 내북길 초입에 있는 소나무 팽나무는 천년송으로 삼국시대부터 당산제를 격년제로
모시고 있는 수호신으로 문화재 보호수 지정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