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보 사옥 건설 문제점·경영능력 등 집중 질의
전북신보 사옥 건설 문제점·경영능력 등 집중 질의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2.21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실시된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김철수)의 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인사청문회에서 사옥건설 문제점과 경영능력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되었다.

 오전 비공개로 진행된 1차 도덕성 검증에 이어 2차 업무능력 검증에서 위원들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서의 역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 지원 대책,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전북혁신도시 금융센터 조성 업무 주무기관으로서의 역할, 보증사고 정상화율 부진에 따른 대책, 재단 운영에 대한 견해 등을 중점으로 질의했다.

 위원들은 “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장과 전북신보재단 이사장의 자리는 조직 규모와 업무 형태에서 아주 판이하다”며 “이사장의 위치는 정무적 감각을 가진 능력이 필요한 자리라는 점을 마음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옥건설 계획은 심도있게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며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업무에 충실해 줄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철수 위원장은 “코로나 19에 따른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재단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적합한 후보자 임명을 위해 위원 모두가 철저한 검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 결과를 바탕으로 도덕성, 전문성, 업무능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오는 23일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어 본회의 또는 도의장 보고, 24일 청문결과 도지사에 송부 등의 절차를 거친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기가 28일 만료되고, 2019년 1월 전북도와 도의회 간에 인사청문 실시 협약체결에 따라 실시됐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산업경제위원회 8명(김철수, 나인권, 국주영은, 두세훈, 송성환, 이한기, 정호윤, 최훈열 의원)과 도의장이 추천한 3명(김기영, 오평근, 이병철 의원)을 포함하여 총 11명이 실시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