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체육학과 석·박사 대학원생과 교직원 20여 명이 함께 손을 모아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학원생과 교직원들은 21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내에 위치한 빵 나눔터를 찾아 사전교육을 받고, 지역 내 결식아동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빵 250여 개를 직접 반죽하고 구웠다. 만들어진 빵은 완주군자원봉사센터에 전달됐다.
중국 유학생 담예(체육학과 박사과정 4차수) 대학원생은 “졸업을 앞두고 한국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날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만드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빵을 받고 기뻐할 이웃을 생각하며 정성껏 만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현철 지도교수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요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날 봉사를 대학원생들과 함께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우석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