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세계유산등재 박차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세계유산등재 박차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12.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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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등재를 앞두고 있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 고분군

남원시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9년부터 40억 원을 확보해 추진한 토지매입이 96% 이상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남원시가 밝힌 현재 토지매입 현황은 거의 마무리 됨에 따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 및 고분군 정비사업에 탄력을 받는 등 세계유산등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원시는 토지매입과 발굴조사가 진척됨에 2021년 현지실사에 대비해 추가예산 2.3억을 확보해 수목·경관정비 사업을 추진, 주요 사업으로는 탐방로 동선체계 개선, 농경지 정비, 시설물(축사,철제구조물)철거 등이 포함된다.

또 고분군 내 자리잡고 있는 축사는 유적의 경관을 저해하는 주요 걸림돌이었으나 이번 경관정비를 통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개선하게 된다.

한편 경남 김해와 경북 고령 등 가야고분군 6곳과 함께 세계유산등재 대상에 선정된 남원 가야고분군은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하 추진단)에서 최종 보고회를 오는 2021년 1월까지 세계유산센터에 제출, 9월경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ICOMOS(국제기념물협회)에서 현지실사 후 2022년7월 세계유산등재가 결정된다.

세계유산 등재 업무를 총괄하는 추진단은 경남, 경북에서 운영된데 이어 2021년부터 2년간 전북(남원)에서 등재추진 업무를 이어가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 두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둥재될 경우 기문국의 존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개개인이 찾는 명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문화재청, 추진단과 긴밀한 협력체게를 구축.강화해 향후 일정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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