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용복지센터 개소 “일자리 넘치는 고창 이끈다”
고창고용복지센터 개소 “일자리 넘치는 고창 이끈다”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12.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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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민, 귀농귀촌인, 외국인노동자 등 다양한 삶이 어우러지는 고창군에 고용과 복지업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생겨났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창읍 선운교육문화회관 1층에서 ‘고창고용복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상황을 감안해 유기상 고창군수, 김두겸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 최인규 고창군의회의장, 법만 선운교육문화회관 관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고창고용복지센터는 고용노동부, 고창군,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가 한곳에 모여 일자리와 복지, 서민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상별로 더욱 전문화된 고용서비스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연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창고용복지센터에서 내년 1월1일 새롭게 도입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취약계층 대상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 동시제공 ▲중장년·여성 등 취업성공패키지 업무 ▲실업급여 ▲구인·구직자 일자리서비스 ▲복지지원 ▲서민금융업무 등에 대한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지역엔 고용복지센터가 없어 인근 부안군으로 고용복지서비스 업무를 보러가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이에 고창군은 2년여간 끊임없이 고용노동부에 건의해 올해 고용복지센터를 어렵게 지역에 유치하게 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제 고창에서도 일자리와 복지,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명의 구직자라도 더 취업할 수 있고,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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