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위기 속 저력 발휘 군산시정
코로나 19 위기 속 저력 발휘 군산시정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2.17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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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증유의 코로나 19로 국내는 물론 지구촌이 대공황의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올해 지방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의미 있는 시정 성과를 거둬 코로나 19 이후 활기찬 미래를 예감케 한다.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이라는 시정 기치 아래 위기 때마다 저력을 발휘한 군산시 진면모를 들여다봤다.

 ▲희망의 씨앗

 지역경제 활력과 시민의 행복은 민선 7기 군산시 역점 시책이다.

 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출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새만금산단 대규모 투자유치 협약 체결, 전국 최초의 공공배달앱‘배달의 명수’출시, 국가예산 1조 627억 확보 등 괄목할만한 결실을 이끌어냈다.

▲돋보인 G(군산)코로나19 방역과 소상공인 지원

 군산시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초기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한 방역태세 유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소독의 날’ 운영, 군산공항·터미널·군산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카메라 설치·운영 등 선제적 방역은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전북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군산형 재난지원금 지급,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공공요금 및 사회보험료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지방세 감면, 방역물품 공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시행했다.

 ▲ 미래 경제 도약

 군산시는 대한민국 그린 뉴딜을 선도하는 ‘군산 상생형일자리’,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산업구조 재편이란 토대를 마련했다.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대기업 중심의 수직 계열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수평 계열화를 통해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노사간 상생을 도모하게 된다.

내년 초 본격적인 시작을 통해 대한민국의 그린뉴딜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민과 기업 이익을 목표로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주도할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가 지난 9월 정식 출범해 내년 2월 착공 예정이다.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센터 등 관련 연구기관 유치로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강소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돼 과학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의 조기 육성에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부합하는 유망기업의 투자 유치도 일궜다.

SK컨소시엄과 GS글로벌을 비롯한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10개사와 투자 협약 체결에 따라 새만금을 중심으로 경제 재도약과 고용 창출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

 올 3월 전격 출시된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비대면 온라인 시대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 5천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 및 전액 판매돼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상권활성화재단 개원,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추진 등 지역경제 뿌리를 튼튼하게 다졌다.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추진

 지역내 생산 농수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했다.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지난 9월 출범한 것.

신소득 작물인 꼬꼬마 양배추 육성 및 수출, 해삼 등 고부가가치 양식산업과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 조성, 위판장 시설개선 등 농수산식품의 품질 및 경쟁력 향상으로 농수산업 부흥의 길을 개척했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내항과 월명동 일원의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국내 최초 군산 맥주보리를 원료로 한 수제맥주 플랫폼 구축, 청년뜰과 수제창작 플랫폼 운영 등도 눈길을 끈다.

 ▲K뉴딜 중심지로 부상

 군산시는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적극적이 노력으로 역대 최고인 1조 627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및 전기차 미래산업 관련 예산이 대거 포함돼 K뉴딜 중심지로 부상중인 군산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

 ▲ 우수한 행정력

 올해 군산시 우수한 행정력이 두각을 나타냈다.

중앙부처 및 전북도 주관 등의 각종 평가에 총 23개 기관 표창 수상과 50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586억 규모의 국·도비를 지원받았다.

 ▲열린 소통행정

 정책자문단 운영을 통해 주요정책을 함께 발굴했고 시민참여위원회 구성으로 시민의 행정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했다.

 시민의 감시기능 강화, 참여민주주의 플랫폼‘시민광장’과‘시장과의 톡&톡’,‘읍면동장 공감대화’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각계각층의 시민과 소통으로 열린 행정을 실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위기 극복과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더 나은 군산’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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