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최근 격포항에서 선박화재가 발생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각종 선박화재가 급증, 관내 항구에 공용소화기함을 설치키로 했다.
공용소화기함은 통로가 협소하거나 초기도착이 어려운 곳에 설치, 어느 누구나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을 통해 소방차 1대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시설이다.
부안소방서는 부안군청 해양수산과와 협의해 가력항, 격포항 등 7항에 11개 공용소화기함과 추후 소화전 또는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화기함 위치, 소화기 사용법 배우기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참여하면서 알아갈 수 있도록 홍보도 병행한다.
부안소방서 구창덕 서장은 “선박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소방훈련 및 교육을 실시해 선박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후 장단점을 분석 후 관내에 취약지구를 선정해 공용소화기함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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