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얼굴] <92> 薛明熙씨(설명희)...全北태권도협회 부회장
[자랑스런 얼굴] <92> 薛明熙씨(설명희)...全北태권도협회 부회장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12.18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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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의 대중화로 밝고 바른 세상

  평생을 체육인으로 후배양성과 사회봉사활동에 힘써온 薛明熙씨(설명희·63·이리시 모현동 1가 186-44)는 “건강한 체력이 건강한 정신을 함양한다”고 평소 자신의 신조를 강조했다.

 나이에 비해 아직도 원기가 왕성하게 보이는 薛씨는 태권도 공인 8단에다 궁도 1급의 소유자답게 젊은 사람 못지 않게 자세가 꼿꼿하다.

 開城이 고향인 薛씨는 1·4후퇴때 부모를 고향에 두고 단신 월남, 해병대에 입대하여 태권도와 농구선수로 활약하다 제대, 裡里시 창인동 1가에 창무관 태권도장을 개설, 20여년간 3천여명의 유단자를 양성한 장본인이다.

 薛씨의 손길을 거쳐 나간 유단자 가운데는 趙현호씨(사업) 등 8명이 전국체전에서 우승, 한때 全北태권도가 전국에서 최강을 자랑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태권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裡里시를 비롯, 주변 황등지관 등 13개 도장과 裡里상고 등 8개 초·중·고교에 태권도부를 설치, 보급한 것도 薛씨의 숨은 공로로 알려져 있다.

 이 당시 裡里경찰서 태권도 사범으로 2년간 위촉되어 무술경찰을 양성하기도 했다. 全北태권도협회 부회장과 고문으로 추대돼 20년간 全北태권도협회 발전에 기여한 薛씨는 궁도에도 뛰어난 기량을 지녀 裡里시 궁도협회 전무이사와 부회장으로 추대되어 15년간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현재 裡里시 궁도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금도 체력단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글 김화담·사진 김영호
 옮긴이 김재춘
 1989년 3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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