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계화간척지 쌀 유럽 수출길 올라
부안 계화간척지 쌀 유럽 수출길 올라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0.12.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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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지고 쫄깃한 맛을 지닌 부안 계화간척지 쌀 10톤이 유럽 수출길에 올랐다.

 유럽에 수출되는 계화간척지 쌀은 4㎏ 기준 1,080포와 10㎏ 기준 576포(3,300만원 상당)로 공급처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6개국에 거주하는 한인이다.

 명품 부안쌀 천년의 솜씨 계화간척지 쌀은 미네랄 함유량이 높고 찰진 성분이 많아 다른 쌀보다 더 쫀득쫀득하고 찰져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계화쌀 유럽수출을 주도한 최병문(계화면) 씨는 직접 쌀농사를 짓는 생산농가이자 쌀가공 공장인 영농법인 꼬마농부팜의 대표로 전북 전주에서 (주)에이네시아라는 수출대행사무소도 운영하고 있다.

 최병문 씨는 한 농가가 생산·가공·유통을 전부 포괄해 수출의 성과를 낸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최병문씨는 “땀과 정성으로 지은 쌀이 유럽의 교포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주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고품질 쌀 생산 및 판로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어려움을 뚫고 부안군 농산물이 세 번째 수출길에 올라 무척 기쁘다” 며 “앞으로도 부안의 우수한 농산물이 해외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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