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무주덕유산리조트, 코로나19 차단 행정력 집중
무주군·무주덕유산리조트, 코로나19 차단 행정력 집중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2.16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 중인 무주군이 도내 확진 환자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방역업무에 대한 전방위적인 점검과 함께 차단을 위한 비상업무에 들어갔다.

 먼저 무주군은 겨울철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코로나19 발생 가능성이 많은 시설로 보고 리조트 측과 함께 차단업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무주덕유산스키장 측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할 경우 스키장 운영에 막대한 지장은 물론 무주군 전체에 미칠 파장을 고려하여 방역에 사활을 걸고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전 직원과 고객의 마스크 착용은 물론 각 업장 입구에 손소독제 및 발열체크기를 비치하고, 리조트 정문에서부터 모든 방문객의 발열체크를 통해 체온 37.5도 이상 유증상 고객의 방문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수시로 방역을 시행하고 리프트 이용 시에도 2m 거리두기는 물론, 탑승인원의 50%만 허용하며 식음 업장 등 일반 시설물 이용 시에도 철저히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브레이크 타임 운영과 함께 전광판이나 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 계도하고 있다.

 현재 무주군은 관내 65개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상황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대규모 종교 행사가 개최될 것에 대비해 공무원 1:1 매칭 점검(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시설 소독 등)을 실시하는 등 군민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어 코로나19로부터 무주군을 지킨다는 각오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우리 무주군은 현재 도내에서 유일하게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청정지역인 만큼 코로나19로 부터 군민들과 지역경제를 지킨다는 각오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무주군은 16일 현재 코로나19 방역대책반을 구성, 운영을 통해 해외입국자, 접촉자 등 코로나19 관련 대상자에 대한 관리 강화는 물론, 진단검사, 이송, 자가격리, 모니터링, 물품지원, 소독 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 11개소 153명의 환자와 요양사들에 대해 선제적 검사도 완료한 상태여서 이런 무주군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남을지 군민들도 절박한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