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임실읍에 겨울한파를 녹이는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임실군 임실읍 낙촌마을 박왕순 이장과 감성마을 윤점복 부녀회장은 이웃끼리 김치를 나눠 먹던 전통이 코로나19로 사라지고 경제까지 어려진 시기라며 김장김치 70kg를 기부했다.
또한 두곡마을에 거주하는 송기봉 씨는 겨울철 난방으로 고생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연탄 380장을 기부했다.
이인마을에 사는 우영식 씨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이번 기부로 10년째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임실읍은 지난 1일부터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사무실 내 기부 트리를 만들고 ‘희망2021 나눔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기부트리는 소중히 기부한 후원자에 대해 이름 열매를 트리에 장식하고 있어 기부문화 확산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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