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 사과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공영홍쇼핑 판매를 통해 사과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15일 남원시와 지리산농협은 사과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홈쇼핑 관계자와 상담을 통해 부사 사과를 지리산농협에서 공동선별해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상표로 홈쇼핑 판매를 시작, 50분만에 5kg 3,000박스 약9천만원을 매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남원 춘향애인 사과는 밤낮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돼 경남권 메가마트, 농협계통 하나로마트, 서원유통 등 우리나라 대형유통매장에서도 납품을 하고 있고 올해 처음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수출하는 등 남원 춘향애인 사과의 우수성을 입중한 바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공영홈쇼핑을 통해 남원시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으로 전국적으로 춘향애인 농산물 홍보는 물론 다양한 판매망 확보로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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