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내권에 위치한 금암공원 내 데크산책로를 새롭게 조성, 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15일 남원시는 금암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금암봉을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는 데크산책로를 신규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전체길이는 순환로 400m로 추후 조성될 생태놀이터와의 연결 데크 170m를 합친 570m로 현재 금수정 뒷 편과 중앙계단 좌우측 250m을 완성했다.
기존에 위험할 수 있는 산책로 구간에 데크를 설치해 금암봉을 찾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금수정을 지나 뒤로 올라와 시민헌장탑 부근에서 시작해 뒷쪽으로 이어지는 구간에도 데크를 설치해 잘 보존된 소나무 숲에서 시민들이 산림욕을 좀 더 온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금암봉에서만 즐길 수 있는 남원시의 아름다운 전경을 좀 더 만끽할 수 있도록 데크 곳곳에 쉽터를 마련하고 추후 벤치를 설치해 더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상반기까지 현재 설치된 구간들과 연계되는 데크산책로를 설치해 금암봉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이밖에 산책로 곳곳에 금암봉의 풍경과 어울리는 포토존 등을 마련해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닌 즐길거리가 있는 산책로를 제공하고 수목식재(초화류)를 통해 금암봉의 상징과도 같은 소나무들과 아우러지는 산책환경을 조성해 오래 걷고 또 걷고 싶은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금암공원이 남원시민 모두가 찾는 쉼터가 되도록 새로 설치된 공원 데크산책로를 오는 2021년말까지 완공,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