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예산 경기부양에 방점
전북도 내년 예산 경기부양에 방점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2.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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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8조7천644억원 확정… 국가예산과 동시에 8조 시대

 내년 전북도 예산은 8조7천644억원으로 본예산 기준, 사상 처음으로 8조원 시대를 맞았다. 이에따라 국가 예산이 8조2천675억원을 기록하며 도 예산과 국가예산 동시 8조 시대를 맞았다.

 14일 전북도의회에서 확정 처리된 전북도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세입 감소가 불가피하나, 재정확대를 통해 경제안정 도모에 집중하겠다는 전북도의 강한 의지가 담겨졌다.

중점편성 내용은 소비활성화, 소상공인·기업지원 등 경기부양에 2,112억원, 일자리·청년 사업 7,723억원, 전북형 뉴딜 3,296억원, 호우피해 복구 등 재난대응체계 구축 4,091억원, 포스트코로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정책에 6,7434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기부양 2천112억원

 소비진작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전년대비 638억원이 증가한 734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 상품에 대한 최대 3%의 이자지원에 전년대비 32억원이 증가한 72억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직간접 피해로 인해 폐업예정인 소상공인 200개소를 대상 4억원을 지원하여 폐업정리와 재취업 컨설팅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지 못한 군산 주변지역(익산, 김제, 완주)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물류비, 이전비용 지원 등을 위해 157억원을 편성했다.

 ▲고용유지 및 1만 3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7천723억원

 군산 전기차클러스터 참여기업의 청년 일자리 500명 1인 월 200만원 인건비를 지원하는데 76억원이 반영됐다. 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한 직접일자리 400명 창출을 위해 1인 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해 65억원을 반영했다. 또 노인 사회활동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공공부문 59,908여 개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전년대비 155억원이 증가한 1,474억원을 편성했다.

 ▲전북형 뉴딜 본격 추진 3천296억원

 미래지향적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고안~부안 해상지역 해상풍력 2.4GW규모의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비로 4억원, 미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한곳에서 종합적으로 실증하는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를 조성에 23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56억원)과,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4억원) 등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온실가스 저감 등을 위한 전기차량 지원을 위해 458억원을 반영했다.

 ▲도민 안심 재난대응체계 구축 4천91억원

 지난 7월 호우피해에 따른 복구와 예방에 필요한 3,198억원 중 연차별 계획에 따라 2021년에 지원이 필요한 복구비로, 도비 143억원을 포함한 1,843억원을 반영했다. 코로나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의료이용체계 정비를 위해 도내 21개소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하기 위해 21억원을 반영했다.

 ▲포스트코로나 미래성장동력 6천734억원

 전북도정 3대 핵심정책의 진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점투자 한다. 직불금 단가 상승 등에 따른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1,381억원이 증액된 3,119억원이 반영됐다

 친환경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의 연구소 설립과 R&D 지원 등을 위해 도비 6억원을 반영했다. 자동차부품기업의 제품 다변화를 위한 대체부품 개발 핵심공정 기술지원을 위해 60억원, 특장차 전문단지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증축에 따라 15억원을 반영하여 특장차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전북 1,000리길을 효과적으로 체험·홍보할수 있는 대한민국 길문화관 조성을 위해 도비 25억원을 반영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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