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전북도의원 “뉴-노멀시대 전북교육 도약해야”
김희수 전북도의원 “뉴-노멀시대 전북교육 도약해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2.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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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전북도의원(전주6·교육위원장)은 14일 제377회 전북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뉴-노멀시대를 준비하는 전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당부했다.

 김희수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5번의 등교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등 올해 교육계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학교, 학생, 학부모 모두가 혼란스럽고 불안한 한 해를 보냈”다면서 “도내에서도 18개 학교가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수업이 중단된 바 있고, 현재도 350개 학교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격수업 초기 문제와 우려가 많았지만, 일선 학교에서 교사들의 고군분투로 안정적으로 운영됐다”면서 “교육위원장으로서 교육 일선의 교사들과 도교육청 모든 공직자에게 특별히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온라인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공백과 학력격차 발생이라는 근본적인 문제 또한 노출되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교육격차 등 근본적인 문제가 수면위로 나타났다”면서 “향후 교육이 사회적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교육복지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적 시각과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2021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교육위뿐만 아니라 예결위 예산안 심사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라면서 “도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뉴-노멀 시대 새로운 시각과 대안이 교육정책으로 마련되어야 하며 위기를 기회를 바꿔 교육현안을 해결하는데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희수 의원은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이해와 협력 그리고 연대가 바탕이 되어야”한다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고 협치하는 모습으로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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