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버스 택시업계의 통곡
코로나19 직격탄 버스 택시업계의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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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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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승객이 격감한 버스와 택시등 대중교통업계가 벼랑끝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밤 9시 이후에는 사실상 통금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승객들의 발길이 끊겨 설상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규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천명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3단계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지역 역시 전주 새소망교회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집단감염등으로 이달 8일부터 3주간 무주진안장수를 제외한 도내 전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유흥주점등 5종의 유흥시설 뿐만 아니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상점과 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도내 도심 대부분의 거리는 밤 9시가 넘어가면 인적이 끊겨 적막감만 감돌면서 사실상 유령도시로 변하고 있다. 낮시간대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밤시간대 사람들의 이동이 눈에 띄게 줄어 버스와 택시등 대중교통업계는 최고 50%까지 수입이 격감했다고 한다.

 전주시내 버스업계는 신종바이러스 감염병 사태 장기화에 따른 승객 격감으로 지난 10월부터 운행횟수의 20%를 감축운행하고 있다고 한다.노사합의로 근로일수를 월 24일에서 20일로 단축, 고용을 유지하며 생존을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경이라고 한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운송 수입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가량 감소했으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난달말부터 이달초사이엔 무려 50.7%가 격감했다.시민 불편을 이유로 밤 9시 이후에도 텅빈 버스들이 정상운행을 하며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것이 버스업계의 절규이다. 서울 지하철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밤시간대 운행시간과 횟수를 단축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택시업계 역시 사납금도 못 채우이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의 단절과 대중교통업계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행정당국의 신속한 조처를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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