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송열 무주군의원,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활성화대책 주문
유송열 무주군의원,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활성화대책 주문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2.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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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회 281회 정례회 군정 질문

 11일 열린 무주군의회 281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군정 질문은 유송열 의원과 이해연 의원이 대표 질의자로 나서 무주군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유송열 의원의 질의 가운데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하고도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에 관한 질의가 주목을 받았다.

 유송열 의원은 사과체험 및 홍보를 위해 80억 2천200만 원이나 투입된 시설이지만 특단의 활성화 대책이 없다면 매각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답변자로 나선 황인홍 무주군수는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이 반딧불 사과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킨다는 취지는 좋았으나 준공 후 예상과 달리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데 동감한다.”라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사과 수종갱신과 기후변화를 고려해 체험 가능한 작물, 약용작물 등을 식재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들고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등 정책들과 연계해 활성화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유송열 의원은 △무주읍 당산리 압수저수지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과 △봉안당 증축의 필요성, △ 깻잎 작목에 대한 무주군의 지원중단에 대해 무주군의 입장을 물었다.

 이해연 의원은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 비율 5%로 인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읍·면으로의 업무조정 △3차 재난지원금 선제지급 △기금사업의 효율적 운영방안 △수질관리에 적합한 조직운영 및 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율 재고에 대해 질의했다.

 이해연 의원은 “코로나19의 3차 유행으로 경제가 또다시 위축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3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무주군도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재난지원금을 한 차례 더 지급할 계획은 없는지 무주군의 입장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황인홍 무주군수는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3차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군정 질의에서 두 의원은 2012년 70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감소해 올해 10월 현재 215만 명이 다녀간 관광객에 대한 무주군의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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