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계화면 창북리에 위치한 큰별어린이집(원장 김명화)이 지역주민의 정서함양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소장하고 있던 250여권의 소중한 장서를 계화도서관에 기증했다.
큰별어린이집의 김명화 원장은 “어린이집 선생님들끼리 한권 두권 모아놨던 책이 어느새 250권이 다 되길래 계화면 주민들도 함께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며“특히 학생들에게 기쁜 선물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기증했으니 우리 주민들이 책을 좀 더 가까이 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위영복 계화면장은 “책은 마음의 양식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보습득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도서기증은 의미 있는 선물이다”며“연말에 따뜻한 소식과 함께 소중한 도서를 기증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도서기증 기회를 통해 책과 사람, 문화가 함께하는 계화면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화면은 큰별어린집으로 부터 기증 받은 도서를 종합복지센터 도서관에 비치해 주민들이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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