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노약자들도 쉬운 전화 출입서비스 제공
무주군, 노약자들도 쉬운 전화 출입서비스 제공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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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KT와 손잡고 누구나 쉽게 휴대전화로 이용할 수 있는 출입명부 정보통신서비스를 시행한다.

 16일부터 시행되는 출입명부 정보통신서비스는 전통시장,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 공공청사 등 전자 QR 코드 사용을 어려워하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과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코로나19 중점관리시설을 대상으로 설치된다.

 방법은 시설 이용자 또는 방문자가 대상 장소에 부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 후 안내설명에 따라 진행을 하면 30일간 전화번호가 저장·관리되는 방식이다.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정보통신팀 박승호 팀장은 “많은 시설이나 기관들이 수기 출입명부나 전자 QR 코드로 방문자를 관리하고 있는데 수기 명부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QR 코드는 사용법 숙지에 대한 제약이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었다”며 “전화 명부는 서면과 QR 명부가 가진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11일까지 전화 출입명부 도입 장소를 확정하고 장소마다 KT로부터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를 부여받은 뒤 16일부터는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따라서 수기작성으로 인한 신상정보의 누출을 방지하고 사용자나 관리자 모두 쉽게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주군은 이번 출입명부 정보통신서비스의 사용확산을 위해 군 홈페이지, 이장회의, 읍면행정복지센터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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